신한지주, 아이엔지생명 인수 영향 중립적-KB증권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8.04.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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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신한지주 (41,050원 ▼1,100 -2.61%)에 대해 아이엔지생명을 인수할 경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전일 일부 언론이 아이엔지생명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지주가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했다”며 “아이엔지생명의 최대주주는 MBK파트너스의 100% 자회사인 라이프투자유한회사(지분 59.15% 소유)로 4월 10일 종가 기준 지분 가치는 2조1000억원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유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아이엔지생명을 인수하게 될 경우 수익다변화가 기대되나 자본과 관련한 불확실성 요인도 존재한다고 봤다.



그는 “비은행강화와 수익원 다변화 등 긍정적인면이 존재하나 신한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 (2017년 12월말 기준 127.4%)과 보통주자기자본비율 (2017년 12월말 기준 12.8%)을 감안할 때 인수 및 자금조달 과정에서 기존 주주가치에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이엔지생명의 RBC(지급여력)비율 (2017년말 기준 455.3%)은 업종 내 최고 수준이나 향후 보험사의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17 실행 시 자본관련 불확실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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