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테크, 中 수소차 와이어링 하네스 대규모 공급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04.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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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만대 해당하는 와이어링 하네스 총 280억원 규모 공급

넥센테크 (135원 ▼36 -21.05%)가 중국 내 특장차 및 대형 버스 수소차에 들어가는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 대규모 공급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국 연대장주자동차부품유한회사와 2019년까지 총 3만대에 해당하는 와이어링 하네스 전장부분의 납품 공급 건이다. 합작 협의 규모만 약 280억원에 달한다.



넥센테크는 중국 산둥성에 연간 30만대 승용차기준의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지난 해 9월부터 전기차 및 수소차 관련 전장부분에 대한 사업을 준비해왔다. 특히 특장차나 대형버스에 대한 영업에 지속적으로 대비해 온 만큼, 그 결실이 이번 협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협약 대상자인 ‘연대장주자동차부품유한회사’는 중국 3대 자동차 일기그룹의 1차 벤더다. 수소차용 충전소 충전시스템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2019년 3만대를 시작으로 연간 최대 10만대 생산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대장주자동차부품유한회사는 넥센테크의 와이어링 하네스가 자사의 협력업체 시스템과 기타 완성차 조립공장의 공급망 시스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넥센테크는 이번 협약체결로 자사가 보유한 와이어링 하네스 기술을 친환경차 영역까지 확장하는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향후 생산 예정인 수소차의 와이어링 하네스 설계작업을 모두 끝마친 상태이며, 현재 샘플 제작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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