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대 타일업체 '완리', 코스닥 시장서 퇴출 위기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8.04.09 19:16
글자크기

2017년도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의견거절' 받아, 7영업일내로 이의신청 없으면 상폐절차 진행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 완리 (21원 ▼14 -40.0%)인터내셔널홀딩스(완리)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아 상폐 위기에 내몰렸다.

완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감사보고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9일 공시했다. 2017년, 2016년 감사보고서에 대해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것.



코스닥 시장에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비적정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되는 만큼 한국거래소는 완리의 주권매매거래를 중지시켰다.

한국거래소 측은 "완리가 상장폐지에 관한 통지를 받은 날부터 7영업일 이내에 관련 내용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완리는 중국의 5대 타일전문 업체로 2011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중국 기업으로선 처음으로 상장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