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AC Metal, 유리한 합병비율 산출-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8.04.0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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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SIMPAC Metal (11,850원 ▲450 +4.0%)에 대해 SIMPAC (4,430원 ▼50 -1.12%)과의 합병비율이나 매수청구가 가격 등이 유리한 조건으로 형성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2400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합병비율은 1대3.36로 합병이 성사되면 SIMPAC Metal 주주는 합병 후 존속되는 SIMPAC 주식 3.355주를 교부 받는다"며 "2일 종가기준 SIMPAC과 SIMPAC Metal 주가 비율은 1:3.16으로 합병기준 단가가 1만4698원으로 종가보다 높아 SIMPAC Metal 주주에게 유리한 합병비율이 산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수청구 가격도 1만4483원으로 종가보다 높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또 합병 이후 양사의 최대 주주인 심팩홀딩스(비상장)의 지배 구조가 단순화되며 지배력도 강화 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합병 전 심팩홀딩스 지분은 SIMPAC 32.4%, SIMPAC Metal 55.4%인데합병 후에는 SIMPAC 지분율이 46.2%로 상승한다"며 "SIMPAC 주가 4200원이 SIMPAC과 SIMPAC Metal 주주의 손익 분기점으로 이보다 높을 경우 SIMPAC Metal 주주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8년 SIMPAC Metal 예상 순이익과 2017년 SIMPAC 순이익을 단순 합산하면 410억원으로 합산 시총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7.5배 로 합병 전 6배보다 상승한다"며 "그러나 여전히 높지 않은 수준이며 양사 간의 시너지를 통해 추가 이익 창출되는 부분을 감안하면 여전히 투자 매력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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