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유보' 넥센 구단 "관계 풀려고 최선 다하고 있다"

OSEN 제공 2018.03.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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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유보' 넥센 구단 "관계 풀려고 최선 다하고 있다"




[OSEN=고척, 한용섭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메인 스폰서 넥센타이어와의 관계가 흔들리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는 "관계를 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매월 정기적으로 히어로즈 구단에 지급하는 스폰서비 지급을 유보했다. 넥센타이어는 매월 10일에 12억원의 스폰서비를 지급해왔다. 그런데 3월분이 미지급됐다. 


넥센 구단은 29일 "2월까지 넥센타이어에서 월 12억원씩 들어왔다. 3월 10일 지급하는 3월분을 지급 유보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구단에서 넥센타이어와 관계를 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센 히어로즈 구단과 넥센타이어의 스폰서계약은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지난 2010년 넥센타이어가 히어로즈 구단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팀명을 서울 히어로즈에서 넥센 히어로즈로 바꿨다. 이후 3차례 계약을 경신했고, 올해로 계약이 끝난다. 


지난해 이장석 구단 대표가 횡령 등으로 재판을 받으면서 메인스폰서인 넥센타이어 회사 이미지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후원 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넥센타이어는 넥센 구단측에 투명한 경영을 요구하고 구단 이미지 개선에 노력할 것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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