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라이신 수출 호조로 영업이익 확대-키움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8.03.28 08:13
글자크기
키움증권 (128,700원 ▼1,800 -1.38%)은 28일 대상에 대해 올해 식품 부문의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라이신 수출 호조와 인도네시아 전분당 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1%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도 낮은 편이기 때문에 현 주가는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대상은 라이신 수출 호조에 힘입어 소재 부문의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 수출 통계에 따르면 1~2월 한국의 글로벌 라이신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대상의 라이신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85%인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소재 실적도 지난해 4분기처럼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상은 백광산업으로부터 라이신 사업 부문을 양수한 이후 △전력비 효율화와 수율 개선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 △유럽·아시아 거래선 개척을 통해 꾸준히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또 글로벌 라이신 시황도 견조해 소재 부문의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전분당 사업부도 실적 반등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분당 매출액이 매분기 증가하고 있고 수율이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인도네시아 옥수수 가격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