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자빌궁에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만나 면담하고 있다. 2018.03.27.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현지시간)부터 약 30분간 모하메드 빈 라쉬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UAE가 청년부장관을 신설·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는 놀랄만한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청년들의 이익을 대변해줄 청년위원회 등을 설치해달라는 요구가 있으나 엄두가 나지 않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총리는 “청년부장관은 저에게도 모험이었고 실험이었다"며 "최초의 청년부장관은 22살의 여성이었는데 업무를 잘 처리했다. 우리는 청년부장관말고도 행복부장관도 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배석한 한국의 참모들에게 “다들 참고하십시오”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총리는 자신의 저서 '행복과 긍정'을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고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총리에게 가급적 이른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