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큰 코스닥, KRX300 통해 안정적으로 진입 가능"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8.03.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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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RANG KRX300 ETF, 개별 종목 이벤트 활용해 지수 대비 초과 수익 낼 것"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전략팀 팀장./사진=한화자산운용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전략팀 팀장./사진=한화자산운용


"KRX300 ETF(상장지수펀드)는 코스닥의 상대적으로 큰 변동성 때문에 투자를 꺼려한 투자자들에게 손쉽고 안정적으로 코스닥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입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전략팀 팀장은 27일 서울 금투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갖고 “KRX300은 특정섹터, 종목에 치중되지 않고 IT(정보기술)부터 헬스케어까지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팀장은 “KRX300 ETF는 기존 ETF와 마찬가지로 자본이익, 리스크관리, 인컴취득, 유동성관리 등이 기본적으로 가능하다"며 "대형주부터 중형주까지 고르게 분포된 KRX300 지수 특성상 한번에 고수익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한 만큼 중·장기 적립식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KRX300 선물도 출시된 만큼 차익거래나 롱숏전략 등 다양한 전략도 활용할 수 있다. KRX300을 EMP(ETF Managed Portfolio)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기관 뿐만 아니라 개인도 자문형 EMP랩이나 공모펀드 등을 통해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에 상장한 ARIRANG KRX300 ETF를 지수 완전 복제 방식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앞서 'ARIRANG200', 'ARIARANG50', 'ARIRANG100동일가중' 등 시장대표 ETF도 완전복제 방식으로 지수와의 추적 오차를 최소화 하고 있다.

김 팀장은 "한화자산운용은 30년 넘는 인덱스 펀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KRX300 역시 지수와의 추적 오차를 최소화하는 한편 개별 종목 이벤트를 활용해 초과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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