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날씨] 내일도 최악 미세먼지…낮 최고 대구 23도

뉴스1 제공 2018.03.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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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3~12도, 낮 최고 14~23도

(서울=뉴스1 ) 이진성 기자 =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26일 오전 서울 종로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18.3.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올해 들어 두 번째로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26일 오전 서울 종로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18.3.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화요일인 27일에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전국이 미세먼지 고통에 시달린지 벌써 6일째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26일 예보했다. 오전에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따뜻한 남서풍 또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전망된다. 다만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7도 Δ춘천 5도 Δ대전 6도 Δ대구 6도 Δ부산 12도 Δ전주 7도 Δ광주 7도 Δ제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8도 Δ춘천 20도 Δ대전 20도 Δ대구 23도 Δ부산 19도 Δ전주 21도 Δ광주 21도 Δ제주 18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먼바다는 최대 1.5m, 남해 먼바다는 최대 1m, 동해 먼바다에서는 최대 2m로 일겠다.

이날 오전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고, 그밖의 지역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상에서 해무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지역은 낮 동안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밖의 지방은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일부 중부내륙지역은 오전에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미세먼지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농도는 서울과 경기·강원 영서·충북·세종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밖의 권역 역시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낮부터 서해안과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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