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4개 구장 입장권 매진…"넥센-한화 경기 제외"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8.03.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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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창원 개막전, 경기 시작 전 매진 기록…인천·서울 경기도 잇달아 매진행렬 합류

24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케이티 위즈 경기에서 팬들이 야구를 즐기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24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케이티 위즈 경기에서 팬들이 야구를 즐기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전국 5개 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 리그' 개막전이 열린 가운데 고척 스카이돔을 제외한 4개 구장의 입장권이 매진됐다.

24일 각 구단에 따르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KIA) 타이거즈와 케이티(KT) 위즈의 개막전 입장권(2만500장)이 이날 오후 1시20분쯤 모두 팔렸다. 기아의 홈 개막전 매진은 2015년 시즌 이후 3년만이다.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엔씨(NC) 다이노스와 엘지(LG) 트윈스가 맞붙은 개막전(1만1000장)도 이날 오후 1시50분쯤 매진됐다. NC는 3년 연속 홈 개막전 매진에 성공했다.

인천 에스케이(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 대 롯데자이언츠 개막전(2만5000장)도 경기 시작 후인 오후 2시47분쯤 모두 팔렸다. 두산 베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은 서울 잠실구장 경기(2만5000장)도 오후 3시7분쯤 매진됐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는 유일하게 매진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체 1만7000장 중 1만5000여장이 팔렸다.

한편, 역대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전 구장 매진은 총 5차례 기록됐다. 2009~2012년 개막전 4경기가 모두 매진됐고, 2014년에는 우천으로 순연된 부산 사직구장 경기를 제외한 3개 구장에서 매진이 기록됐다. 10개 구단이 하루 5경기를 펼치는 2015년 이후에는 개막전 전 구장 매진 사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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