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 하회한 코스닥..개별종목 결산 리스크 부각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03.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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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3월19~23일

3월 셋째주(3월19~23일) 코스닥 시장은 미-중 무역전쟁 우려 등에 따른 영향으로 7% 이상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830선 아래로 떨어졌다. 개별 기업의 회계 결산 마감이 진행되면서 종목별 리스크도 부각되는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대비 64.75포인트(7.24%) 내린 829.6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올해 주가가 급등한 차바이오텍은 감사의견 '한정' 소식에 지난 23일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774억원, 기관은 81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186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출회한 물량을 받아냈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신라젠이다. 39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카페24(155억원), 메디포스트(134억원), 바이로메드(115억원), 메디톡스(112억원)순으로 사들였다. 주요 바이오 종목이 대거 순위권에 올랐다.



반면 외국인은 에이치엘비를 가장 많이 팔았다. 23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194억원), 펄어비스(150억원), 차바이오텍(149억원), 비에이치(90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웹젠으로 22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썸에이지(122억원), 카페24(121억원), 제넥신(103억원), 엘앤에프(93억원)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바이로메드를 가장 많이 팔았다. 28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신라젠(163억원), 펄어비스(148억원), 이녹스첨단소재(125억원), 서울반도체(115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우정비에스씨로 52.69% 급등했다. 이어 남화토건(44.02%), 삼아제약(30.89%), 유테크(28.07%), 로고스바이오(27.05%)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네이처셀은 60.13% 급락했다. 이어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47.60%), 아리온(-45.24%), 차바이오텍(-41.63%), 이디(-40.42%)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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