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 "안보 없이 평화 없어"

머니투데이 세종=양영권 기자 2018.03.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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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와 송영무 국방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이 23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장에 유족대표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낙연 국무총리와 송영무 국방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이 23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장에 유족대표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희망만으로 국가안보를 느슨하게 할 수는 없다"며 "확실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기약할 수 없다는 것을 정부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은 법정기념일인 서해 수호의 날이다.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했다.

이 총리는 "서해에서 우리는 단 한 뼘의 바다도 내놓지 않았고, 앞으로도 내놓을 수 없다"며 "우리가 ‘서해수호의 날’을 정해 서해의 호국영령을 기리는 것은 바로 그러한 결의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정부는 조국을 지켜주신 분들을 명예롭게 모시고 합당하게 예우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서해를 지키신 용사들의 거룩한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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