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 앞서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악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8.03.23.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노이의 베트남 주석궁에서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2020년까지 교역액을 지난해 639억달러에서 36% 늘어난 1000억달러 수준으로 늘리는 등 경제관계를 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호치민은 우리 입장에서는 공산당 지도자이지만 베트남 국민들에겐 국부로 추앙받고 있어 세계 정상들이 베트남을 찾을 때 헌화하는 게 관례다.
환영식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청와대에서 장하성 정책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홍장표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등 주요 국가 지도자들과 만나 우호를 다진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다자회의를 위해 베트남 다낭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베트남 방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