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장가항법인, 中 소주지역 관리우수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8.03.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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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투자 이후 특수지 전문 생산 공장으로 중국에서 승승장구

중국 강소성 장가항시 소재 한국제지 장가항법인(국일제지)/사진제공=한국제지중국 강소성 장가항시 소재 한국제지 장가항법인(국일제지)/사진제공=한국제지


중국 강소성 장가항시에 위치한 한국제지 (19,300원 ▲150 +0.8%) 장가항법인이 중국 강소성 소주시 정부로부터 2017년도 소주시 정부 평안기업(平安企业) 관리우수기업상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소주시 정부 평안기업 관리우수기업상은 소주시의 공안국 등 총 9개 소주 정부 기관부서가 소주 공단에 위치한 기업의 2년간 △경영실적 △노사관리 △안전 및 소방 관리 △치안 관리 △지역건설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2017년도 관리우수기업상에는 중국 소주 공단에 입주된 회사(외자기업, 국유기업 포함) 총 50여만 개(2017년 1분기 기준) 중 364개 회사가 선정됐다. 이중 한국기업으로는 한국제지 장가항법인과 삼성전자 소주법인 뿐이다.

한국제지 장가항법인은 2013년 한국제지에서 100% 지분 투자한 특수지 전문 생산 회사다. 한국제지는 장가항법인에 자본뿐 아니라 종이 생산 노하우, 전문 인력 등 인적·기술적 투자를 병행했고, 그 결과 2013년 대비 현재 판매량, 매출액 모두 60% 이상 성장하며 지속 발전하고 있다.



장가항법인은 이형원지, 간지, 식품포장지 등 고부가가치 특수지 7만여 톤 규모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0년 중국 내 10대 특수지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활발한 설비증설, 연구개발, 영업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모기업인 한국제지의 기업정신을 이어받아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의 문화 행사, 봉사를 진행하는 1사 1촌 운동을 벌이며 중국 지역사회와 상생관계를 확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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