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양창호 전 의원으로부터 받은 입당원서를 바라보고 있다. 2018.3.22/뉴스1
안 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786명의 동반 입당식을 개최했다. 이들을 대표해 참석한 20여명이 취합해 온 입당원서를 안 위원장에게 건네면서 세리머니를 시작했다.. 또 자기검증과 공명선거를 약속하는 '클린서약서'도 안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양창호 전 의원으로부터 입당원서를 받고 있다. 2018.3.22/뉴스1
이 자리에서 양 전 서울시의회 의장은 "오랫동안 함께한 한국당과 당원을 떠나는 입장은 힘들고 어려웠다"면서도 "문 정부와 여당의 독주 견제하고, 대한민국 정체성을 반듯하게 지키는 중도야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양 전 의장은 "박 전 대통령이 탈당했다 하더라도 부패의 원죄는 한국당에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일갈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에서) 반듯한 야당 세우기. 신선한 지방정부로의 교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 만들기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오만과 환상 빠져있는 정부와 여당을 각성시켜 혼수상태나 다름없는 나라 경제 돌보게 하려면 투표로 정신차리게 하는 길밖에 없다"며 "이제 83일 남았다. 바른미래당과 함께 하면 미래를 보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