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THE K9' 사전계약 실시..내수 年2만대 목표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8.03.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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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5490만원부터..수출 6000대 판매 목표

기아자동차가 20일 서울 영동대로 '살롱 드 K9'에서 'THE K9'의 핵심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THE K9'이 전시된 모습./사진=기아자동차기아자동차가 20일 서울 영동대로 '살롱 드 K9'에서 'THE K9'의 핵심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THE K9'이 전시된 모습./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대형 럭셔리 세단 'THE K9(더 K9)'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 (118,200원 ▲1,600 +1.37%)는 이날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살롱 드 K9'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THE K9의 핵심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THE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라는 개발 방향 아래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으로 개발됐다.



THE K9은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외장 디자인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최고 수준의 첨단 주행기술 △파워풀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성을 갖췄다.

전장 5120㎜, 전폭 1915㎜, 전고 1490㎜, 축거 3105㎜로 기존 K9 대비 차체 크기가 한층 커졌다.



THE K9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ps, 최대토크 40.5㎏·f·m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로 최고출력 370ps, 최대토크 52.0㎏·f·m의 성능을 낸다.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ps와 최대토크 53.0㎏·f·m의 8기통 타우 엔진을 탑재했다.

THE K9은 국내도로를 노면 특성에 따라 총 1024개로 세분화해 인식, 국내 실 도로환경에서 최고 수준 승차감과 정숙성을 구현한다.


5가지 주행모드에 따라 엔진 토크·변속·핸들 조작감과 연동해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후륜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로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전면부의 듀플렉스 LED 헤드램프, 후면부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통일감을 더한다. 센터페시아에 장착된 아날로그 시계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유명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 작업했으며,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7가지 색상의 무드 조명 ‘엠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했다.

차체 주요 부위 결합구조와 내구성능을 강화해 차체 평균 인장강도를 기존 대비 46% 향상시켰다.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전·후 사이드 및 커튼 등)을 기본 탑재했다.

'THE K9' 실내/사진=기아자동차'THE K9' 실내/사진=기아자동차
THE K9의 총 8개 트림은 차로유지보조(LF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등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풀 LED 헤드램프를 갖췄다.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5490~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6650~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9330~9380만원이 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다음달 초 THE K9을 공식 출시한다. 연간 판매 목표는 내수 2만대, 수출 6000대다.
'THE K9' 후면/사진=기아자동차'THE K9' 후면/사진=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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