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테크는 다가오는 스마트카 시대에 대비하여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 자회사인 엔디엠을 통해 이지그룹 내 이지카(easyCar)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사업을 위한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00년 4월에 설립된 이지카는 세계 최대 온라인 자동차 렌탈 서비스 기업 중 하나다. 미국, 호주,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160개국에서 4만5000여개 렌탈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넥센테크는 이지카와의 협약으로 제주도 내 맵핑 작업을 완료하고 자율주행 택시, 렌트카, 버스 등으로 분야를 확장해 본격적인 수익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협약이 최근 자율주행차 시장 내에서 기술개발 회사와 렌트카 업체 간의 계약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두 회사는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하여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도 함께 참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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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주도 내 기존 자동차 렌탈 업체들에 대한 통합 및 운영 지원을 시작으로, 협력사를 대상으로한 기술 및 브랜드 네임 라이선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제주도에서 이뤄질 자율주행차량 테스트에 적극 참여하는 등 스마트카 시장의 기회창출과 독자적인 자동차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 이지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스마트카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 기업은 넥센테크가 유일하다”며 "보다 실용적인 자율주행차 테스트 운행을 마치고, 더 나아가 미래 스마트카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