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중장기 성장성 확보 '목표가↑'-신한금투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8.03.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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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일 한솔케미칼 (185,700원 ▼5,300 -2.77%)에 대해 주요 고객사 반도체·디스플레이 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4000원으로 종전보다 7.2% 올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과산화수소, 프리커서 등 고마진 중심의 제품믹스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PER(주가수익비율) 12.0배로 과거 3년 평균 PER 17.5배 대비 저평가 상태다.

한솔케미칼의 올 1분기 시장 예상 실적은 매출액 1421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소폭 밑돌 전망이다. 자회사 한솔씨앤피(모바일 도료) 부진 영향 때문이다. 다만 2분기부터 고객사 중저가폰 판매량 회복이 전망됨에 따라 분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임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보다 고수익성 제품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율에 주목할 때"라며 "수익성이 높은 과산화수소와 전자재료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양호한 영업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한솔케미칼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3% 증가한 974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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