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지난 9일 개막해 동계 패럴림픽 사상 최다인 49개국 567명이 장애를 넘어서 열전을 펼쳤으며 대한민국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기록해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다음 동계 패럴림픽은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2018.3.18/뉴스1
18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은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만원 관중을 이루는 등 패럴림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폐막식은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와 관객들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했다. 패럴림픽 6개 종목 대표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다. 태극기가 게양되자 영월 동강 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했다.
올해로 제정 30주년을 맞은 '황연대 성취상'은 패럴림픽의 특별함을 더했다. 수여자인 한국 최초의 장애인 여의사인 황연대 박사가 등장하자 관중은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참가국기가 입장하고 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지난 9일 개막해 동계 패럴림픽 사상 최다인 49개국 567명이 장애를 넘어서 열전을 펼쳤으며 대한민국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기록해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다음 동계 패럴림픽은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2018.3.18/뉴스1 ©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파슨스 IPC 위원장의 연설 이후 성화의 불을 끄는 공연이 시작됐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춤 전수 조교인 양길순씨가 '도살풀이춤'을 시작했고, 흰 천이 바닥에 떨어지자 달항아리의 성화가 꺼졌다.
성화가 꺼진 후 가수 에일리가 오색 불꽃과 함께 등장해 '보여줄게'를 열창했다.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만든 배희관 밴드가 함께 '공존의 세상'을 노래했다. 관중과 자원봉사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에 몸을 맡기면서 폐회식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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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567명의 선수가 참여해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인간 승리'를 보여줬다. 개최국인 한국은 6개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과 임원 47명 등 총 83명이 참가했고, 북한은 선수단 20명과 대표단 4명을 파견했다.
한국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종합 순위 공동 16위에 올랐다. 신의현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남자 7.5㎞에서 금메달, 15㎞에서 동메달,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차기 동계패럴림픽 개최지인 중국 베이징의 천지닝 시장이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지난 9일 개막해 동계 패럴림픽 사상 최다인 49개국 567명이 장애를 넘어서 열전을 펼쳤으며 대한민국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기록해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다음 동계 패럴림픽은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2018.3.18/뉴스1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