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세에 코스닥, 7거래일 연속 상승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8.03.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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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주(3월12일~3월16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00포인트(0.45%) 상승한 894.43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7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095억원을 순매수해 상승흐름을 지켰다.

외국인은 한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신라젠 (4,325원 ▲15 +0.35%)을 집중 매수했다. 순매수 대금은 790억원어치로 순매수 2위 카페24 (18,460원 ▼930 -4.80%)의 369억원어치의 2배에 가까운 금액을 기록했다. 각각 263억원과 240억원어치의 순매수가 몰린 펄어비스 (37,300원 ▲3,850 +11.51%)메디포스트 (7,240원 ▲20 +0.28%)가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내다 판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로 6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 뒤는 21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메디톡스 (137,000원 ▼4,100 -2.91%)가 이었다. 에스엠으로 인수된 키이스트 (6,930원 ▲890 +14.74%)는 113억원어치 순매도가 나와 순매도 순위 3위에 랭크됐다.

한주간 기관이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넥센테크 (135원 ▼36 -21.05%)로 750억원어치 순매수가 몰렸다. 메디포스트와 신라젠도 각각 249억원과 16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네이처셀 (9,220원 ▼30 -0.32%)이었다. 순매도 143억원이 나왔다. 네이처셀이 FTSE 지수 편입 수혜로 급등하면서 티슈진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상위 6위를 차지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진 까닭으로 풀이된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이디 (3원 ▼3 -50.00%)로 63.68%의 상승률을 보였다. 네이처셀과 에이치엘비생명과학 (15,130원 ▼640 -4.06%)이 각각 47.22%, 43.39% 올라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퍼시픽바이오 (1,379원 ▼38 -2.68%)로 전주 대비 31.6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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