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자회사 실적 개선 구조적 성장-하나금투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8.03.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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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4일 모두투어 (16,650원 ▲260 +1.59%)에 대해 구조적 성장에도 밸류에이션을 과거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올해 시장 예상치 영업이익은 428억원으로 2016년보다 110% 이상 증가하는 구조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LCC(저비용항공사) 확대에 따른 항공권 가격 하락과 관광·쇼핑이 아닌 휴양·식도락 위주의 여행을 떠나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2018년에도 15% 내외의 출국자수 성장이 예상된다. 그는 "여기에 더해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은 2016년 -53억원에서 2019년 43억원으로 2016년 이후 3년간 90억원 이상의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해외 자회사들의 연결 반영 시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모두투어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4분기부터 연결 반영되면서 연간 20억원의 영업이익이 추가된다. 이 연구원은 "또한 빠르면 하반기부터 일본·중국·유럽 3국(영국·프랑스·스페인) 등 해외 자회사들이 연결 반영된다"며 "일본에서는 이미 버스 4대를 운영 중이며, 중국·유럽 등에서는 면세점도 보유하고 있어 분기 1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이 예상되지만 아직 추정치에는 반영하지 않아 추가적인 EPS(주당순이익) 상향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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