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대, QS 세계대학평가 공학 분야 국내 9위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8.03.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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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세종공대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8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국내 9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종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공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한글번역 대회를 개최했고, 또 인간 대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성황리에 마쳐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임을 증명했다.



세종공대의 경쟁력은 전교생 코딩교육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신설학부(과) 개설과 관련이 깊다. 세종대는 지난 2014년 국내 대학 최초로 수시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예비대학 코딩교육을 시작했다. 또 해당 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소프트웨어(SW)융합대학을 개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요소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데이터사이언스 등을 1학년 때부터 가르친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지능기전공학부는 기계공학, 전자공학,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창의 인재를 양성한다.



그밖에 국내 최초로 신설된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비롯해 창의소프트학부,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등도 대표적인 4차 산업 혁명을 대비한 학부(과)이다.

이번 학과 평가에서 약진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세종공대 연구센터의 우수한 연구력을 꼽는다. 현재 세종공대 주요 연구센터로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와 자율무인이동체 연구센터, 모바일 가상현실 연구센터 등이 있다.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는 '대용량 데이터 초고속처리 장비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 중이다. 또 자율무인이동체 연구센터는 '산업용 무인비행장치 전문인력 양성' 사업과 미세먼지 국가전략 프로젝트인 '이동형 저고도 미세먼지 관측 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모바일 가상현실 연구센터는 모바일 VR 콘텐츠 표현, 편집, 변환, 전송기술과 모바일 VR인터랙션 기술 등을 연구하고, 스테레오 드론과 모바일 VR 기술을 융합한 콘텐츠 제작 및 응용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가상현실 분야의 국제 특허출원과 세계 그랜드 챌린지 우승, ICT 논문 공모전에서 장려상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QS 학과별 순위 평가는 4개 평가 지표로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 당 피(被)인용 수(20%), ▲H인덱스를 활용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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