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31일까지 '초보 산촌살이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8.03.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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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도 거주하는 만19∼39세 청년 대상

산림청은 오는 31일까지 '산촌으로 가는 청년 프로그램(도시청년의 초보 산촌살이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19∼39세 청년이 대상이다.

참가자 스스로 프로그램 일정을 설계할 수 있어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필요한 직장인과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관련 포스터./자료제공=산림청관련 포스터./자료제공=산림청


참가 희망자는 자기소개, 지원 동기, 산촌에서 하고 싶은 일 등이 담긴 신청서를 작성해 (사)생태산촌 페이스북(www.facebook.com/ecochon)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산촌생활용 거주공간과 취사·생활기기, 소규모의 영농공간이 제공된다. 산촌생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견학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가평군 설곡옻샘마을 '산촌청년하우스'에서 산촌살이를 시작한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산림과 귀산촌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마을 일손돕기, 자기만의 텃밭 가꾸기 등 임업활동을 통해 산촌생활과 지역문화를 체험한다.

자신의 재능을 산촌과 마을 주민, 귀산촌 행사 등을 위해 기부하는 경우에는 자원봉사 인증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생태산촌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사)생태산촌(070-7456-2035)으로 하면 된다.

하경수 산림청 산림복지정책과장은 "각박하고 치열한 도시생활에 지친 청년들에게 산촌살이를 통한 자연친화적 휴식과 대안형 삶을 제안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며 "올해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평가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대상 지역과 모집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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