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맨투맨에 하트 귀걸이로 '달달한 화이트데이'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18.03.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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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링에 실반지, 속옷에 꽃다발 등 프로모션도…"한정판 소장 가치 있어 관심"

김연아와 함께 한 제이에스티나 쿠오레 광고 이미지(왼쪽), 휠라코리아와 츄파춥스가 협업해 선보인 의류제품 이미지/사진제공=각사김연아와 함께 한 제이에스티나 쿠오레 광고 이미지(왼쪽), 휠라코리아와 츄파춥스가 협업해 선보인 의류제품 이미지/사진제공=각사


화이트데이를 맞아 패션·뷰티업계가 '여심(女心) 잡기'에 나섰다. 사탕과 하트, 입술 모양의 제품이 속속 출시된 데 이어 각종 이벤트도 줄을 잇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츄파춥스와 손잡고 맨투맨 티셔츠와 슬리퍼 등으로 구성된 '화이트데이 스페셜팩'을 한정판으로 내놨다. 이 제품은 지난 10일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200개 수량이 동났다.



휠라는 스페셜팩 외에도 츄파춥스 사탕 모양의 의류와 신발, 모자, 속옷 등을 두루 선보여 온라인몰과 주요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휠라의 헤리티지 콘셉트와 츄파춥스의 톡톡 튀는 감성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러쉬코리아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러브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하트 모양의 입욕제 '러브 보트'와 입술 모양의 종이 비누 '키스 미 퀵' 등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제이에스티나도 하트 모양의 새로운 컬렉션 '쿠오레'를 선보였다. 귀걸이와 목걸이 모두 로즈골드·화이트골드·레드스톤 세 종류로 만나볼 수 있다. 선물을 받는 사람이 문자메시지 링크로 주소를 입력하면 배송하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티르리르는 화려하게 반짝이는 '틴트' 컬렉션을 새로 출시한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골드 커플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커팅링(실반지) 2종을 랜덤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탕이나 꽃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찾아볼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슈콤마보니는 구매 고객에게 막대 사탕을 준다. 이랜드월드의 에블린은 꽃송이 포인트를 넣은 속옷 세트를 꽃다발과 함께 선물할 수 있도록 '화이트데이 패키지'를 내놨고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12일 일괄 배송한다.


업계 관계자는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여심을 사로잡을 아이템이 필요한데 화이트데이를 맞아 특별히 출시된 제품은 소장 가치가 있어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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