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미터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실시한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에서 서울시에 대한 긍정평가는 50.8%로 나타났다고 12일 발표했다.
반면 안 전 지사가 떠난 충남에 대한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해 12월 1위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2월 기준 3위에 올랐다. 다만 이번 조사는 안 전 지사 파문 이전에 실시돼 그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2018년 2월 조사에서 전국 광역 시·도정 긍정평가는 46.2%로 지난 1월에 대비해 오차범위(±3.1%포인트) 이내인 0.2%포인트 내렸다. 부정평가는 40.2%로 역시 오차범위 이내인 0.6%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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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최하위 3개 교육청은 울산(24.9%), 인천(26.6%), 부산(33.1%)으로 조사됐다.
2018년 2월 전국 시도 교육청 교육행정 긍정평가는 38.7%로 지난 1월 대비 오차범위 이내인 0.5%포인트 내렸다. 부정평가는 43.2%로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
전남은 주민생활 만족도 면에서도 64.4%의 만족도를 기록해 17개 시·도 중 1위에 올랐다. 전남은 △시·도정 평가 △교육청 평가 △주민생활 만족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전북은 62.6%의 만족도로 2위를 차지했다. 세종은 61.7%로 3위다.
주민생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곳은 경남이었다. 47.1%만 생활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16위는 부산(48.4%), 15위는 대구(49.2%), 14위는 경북(50.6%)로 영남권 5개 광역 시·도 중 4개가 최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광역 시와 도를 비교하면 9개 도의 주민생활 만족도는 56.2%였다. 특별시를 포함 8개 광역시는 54.4%로, 도가 시보다 오차범위 이내인 1.8%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개요=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각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삼았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