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 개선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8.03.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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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탑승수속, 수하물 자동위탁 등 국내선에도 적용 계획

제주항공 (8,750원 ▼70 -0.79%)이 각종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무인 탑승수속'에 해당하는 노선을 확대하고 시스템을 개선한다. 무인 탑승수속은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탑승객이 직접 좌석을 지정하고, 탑승권을 발급해 수속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선 10만7000명, 국제선 52만5000명이었던 무인 탑승수속 이용객 수를 올해 국내선 25만명, 국제선 10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잡았다.

무인 탑승수속은 기존 15개 노선에서 가능했으나, 최근 일본 가고시마, 홍콩, 마카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노선 탑승 승객에게는 출발 3시간 전 알림 서비스로 무인 탑승수속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입국시 비자가 필요한 중국 노선에서도 무인 수속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을 추진 중이다.



승객이 직접 짐을 부치는 '셀프 백 드롭(Self Bag Drop)' 이용률도 현장 안내를 강화해 높일 계획이다.

셀프 백 드롭 서비스는 인천공항 1터미널 3층 제주항공 카운터(F구역)에 있으며, 1터미널에서는 제주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탑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직접 탑승수속을 하는 '웹 체크인' 서비스 이용자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향후 IT 투자를 통해 생체인식 셀프체크인, 전자태그(RFID) 기술을 접목한 위치 알림 서비스 등 항공서비스 경험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직원들이 셀프 백 드롭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 직원들이 셀프 백 드롭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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