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월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 D2스타트업팩토리에서 김재혁 레티널 대표이사로부터 AR렌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사진=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5G 시대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 간담회'를 유영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는 '스마트 줄자'와 '마우스 일체형 복합 키보드', 지하철·택시 등에 필요한 '교통요금 징수시스템' 등이 스타트업들에 의해 지능형 디바이스로 개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5G 통신인프라 및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력을 갖춘 이통사 및 인터넷 포털 기업과 중소 디바이스 스타트업이 소통·협력할 수 있는 협의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통사와 포털기업의 기술을 중소업체들에게 지원하고, 관련 생태계를 함께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5G 융합서비스를 위한 각종 센서, 모뎀 등의 핵심기술을 모듈화해 디바이스 개발에 활용하도록 보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경찰·소방관·응급대원 및 사회·복지 등 공공분야에 필요한 지능형 디바이스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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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국내 지능형 디바이스 우수 제작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바우처 사업도 진행한다. 시제품 제작 바우처 수혜 대상 기업은 스스로 필요한 R&D 기관과 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하게 된다. 국내 중소·스타트업의 우수 디바이스 판로 개척을 위해 공동 브랜드(KOREA DEVICE)도 개발된다.
이날 간담회서 유영민 장관은 "5G 사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능형 디바이스 개발이 활성화 돼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디바이스 제작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 해소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