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 천호엔케어로 사명 변경…"2020년 매출 2020억"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8.03.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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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 천호엔케어로 사명 변경…"2020년 매출 2020억"


천호식품이 ‘천호엔케어’(Chunho NCare)로 사명을 변경하고 신규 CI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 이름인 ‘천호엔케어’는 기업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 3가지를 반영해 하늘(天) 아래 가장 좋은(好) 것만을 담아 고객의 삶을 케어하겠다는 의미다. 핵심 가치 3가지는 △하늘 아래 가장 좋은 ‘원료’를 담는 자연 기업–Nature △하늘 아래 가장 좋은 ‘영양’을 드리는 건강 기업–Nutrition △하늘 아래 가장 좋은 ‘내일’을 드리는 라이프 케어 기업–Next이며, 각 가치의 영문 이니셜 N를 따서 Chunho N Care로 사명을 완성시켰다.

이를 통해 천호엔케어는 단순한 건강식품 제조 판매 기업이 아닌 건강 토탈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천호엔케어는 이번 신규 사명에 보다 명확한 회사의 정체성은 물론, 근본을 충실히 지켜나가겠다는 자사의 의지를 담았다.



‘천호엔케어 비전 2020’도 함께 발표했다. 2020년까지 매출 2020억을 달성하고 고객들의 라이프 케어가 가능하도록 건강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어린이 및 2030 세대로의 타깃 확대를 위한 신제품 출시 △유통망 대변화 및 해외시장 개척 △신규 사업 진출 △R&D 역량 강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품은 최근 다양화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테마성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곤약 기반의 다이어트 제품, 영양 밸런스 음료, 기능성 젤리 등으로 구성된 ‘2030’ 제품군이 대표적이다. 어린이 시장 공략을 위해 아이 연령대별 기능형 젤리 음료로 구성된 ‘키즈’ 제품군도 선보인다. 휴식이 절실한 현대인들을 위한 ‘항스트레스’ 제품군과 중장년 층의 활력을 위한 ‘안티에이징’ 제품군도 준비 중이다.



또 마트, 편의점 등 기본 유통 채널을 확보해 소비자들의 구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현재 성장세에 있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의 견고한 확장과 함께 새로운 외부 채널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브랜드 전략도 고가 라인인 ‘천심본’을 프레스티지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 기존 제품군은 ‘잇 네이처’, 온라인 및 마트 전용 브랜드 ‘하루활력’을 론칭해 브랜드를 삼원화해 운영한다. 타 산업군과의 협업, 국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R&D 역량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우 대표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환골탈태할 것”이라며 “앞으로 천호엔케어는 고객의 삶까지 케어해 줄 수 있는 신개념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2020년까지 2020억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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