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보고서, 국내 증시에 우호적-키움證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8.03.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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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월 고용보고서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은 12일 "미국 고용보고서를 통해 인플레 상승 압력이 완화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는 고용보고서에서 지난 2 월 초 글로벌 변동성 확대를 촉발 시켰던 미국 시간당 임금이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또한 "미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실적 기대감이 높은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장비,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이러한 경향은 한국 증시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 및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므누신 재무장관이 더 많은 국가들이 면세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주장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호주에 대해 면세를 발표하며 무역 분쟁 우려가 완화된 점도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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