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러시아 월드컵 효과… 2Q 사상 최대 실적 기대-신한금융투자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8.03.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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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2일 제일기획 (18,110원 ▲200 +1.12%)에 대해 2분기 러시아 월드컵 효과 등이 시작되면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8년 국내 광고비는 전년대비 4~5% 증가할 것"이라며 "제일기획의 연간 예상(4.5%)과 유사하다.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라고 말했다.



두 연구원은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3개의 글로벌 이벤트와 내수 반등이 광고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 광고대행사의 실적은 2018년 내내 편안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성수기인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85억원(+12.0%)까지 증가가 기대된다"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인데, 러시아 월드컵 효과가 시작되면서 본사와 해외의 외형이 의미있게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946억원을 전망해 하반기는 수익성 개선세가 더욱 가파르다"면서 "지난해 하반기는 전자를 제외한 계열(금융, 소재 등)광고 물량 집행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덕분에 본사 매출총이익이 6~9% 증가할 전망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중국의 외형 역시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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