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장관은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연합회 CEO 조찬 강연회'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산업 혁신성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중견기업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백 장관은 "산업 혁신성장의 목적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다"라며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견기업들을 만나보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훌륭한 인재를 고용하기 어렵다는 게 공통적인 얘기"라며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중견기업에는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은 "북한이 지난해 16억달러를 수출했다고 하는데 국내 기업군의 0.1%를 차지를 중견기업은 873억달러, 북한 전체보다 55배 이상 수출하는 기업군"이라며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 정책과 중견기업의 위상에 발맞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