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신사업 매출 가시화 시점이 관건-미래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03.09 08:10
글자크기
미래에셋대우는 9일 뷰웍스 (27,400원 ▲100 +0.37%)에 대해 신사업 매출 가시화 시점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Trading Buy', 목표주가는 4만1000원을 유지했다. 뷰웍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1000원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12%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뷰웍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외형이 역성장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단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뷰웍스 의료용 디텍터(FP-DR) 사업이 경쟁 심화에 따라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주요 고객사가 자체 물량 비중을 확대하고 있어 판매량 증가가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뷰웍스의 기존 사업 성장성이 다소 둔화된 상황에서 다음 성장동력인 산업용 TDI라인 카메라와 의료기기인 TFT 동영상 디텍터의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두 사업 모두 독과점 시장으로 시장 침투에 시간이 걸리고 있어 실적 추정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뷰웍스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6.3배로 동종업계 18.5배보다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예년 만큼의 폭발적인 외형 성장은 쉽지 않지만 R&D(연구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신사업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신사업의 매출 가시화 시점이 주가 상승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뷰웍스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