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미래에셋대우 우선주에 500억 투자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03.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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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우선주 유증 실권주 호반베르디움이 인수…박현주-김상열 회장 동향 인연 이어져

호반건설 자회사가 5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대우 우선주를 인수했다.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과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간 동향의 인연이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래에셋대우 (7,550원 ▲220 +3.00%)가 추진한 7000억원 규모의 우선주 유상증자 실권주 중 1000만주(1.22%)를 호반베르디움이 500억원에 매입했다. 이는 호반베르디움 자기자본의 19.08%에 해당하는 규모다. 취득예정일은 오는 13일이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자기자본 8조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선 호반베르디움의 미래에셋대우 우선주 투자에 대해 박 회장과 김 회장 간 동향이라는 인연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할 때도 미래에셋대우가 주관사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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