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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올랐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3주째 둔화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8.03.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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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주 상승률 0.32%, 올해 들어 최저 수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뉴시스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뉴시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정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와 서울시 관리처분 인가 시점 조정 방침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매수세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2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상승률(0.40%)보다 0.08%포인트 둔화된 것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월 첫째주 0.57%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둔화됐다.

자치구별 상승률은 △광진 0.85% △성동 0.73% △송파 0.65% △성북 0.51% △강동 0.41% △종로 0.35% △중구 0.35% △강서 0.30% 순으로 조사됐다.



광진구에서는 광장극동2차, 광장힐스테이트 등이 지난주보다 2500만~5000만원 가격이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성동구는 하왕십리동 왕십리센트라스, 왕십리자이 등 신축 아파트 가격이 2500만~5000만원 올랐다. 뉴타운이나 도심 접근성이 좋은 신축 아파트 매수세 영향으로 분석된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이 5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매수세는 줄었지만 1~2월 고가 거래가격이 반영돼 상승세를 유지했다.

너무 올랐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3주째 둔화
신도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10%로 지난주(0.14%) 대비 소폭 떨어졌다. 지역별 상승률은 △판교 0.50% △분당 0.19% △평촌 0.16% △광교 0.1% △일산 0.04% △중동 0.03% 순으로 조사됐다.

판교는 판교역 일대 수요가 꾸준하지만 매물이 많이 나오지 않고 매도호가가 오르는 추세다. 삼평동 봇들마을 4단지가 1000만~2500만원, 백현동 백현마을5단지가 2500만원 가량 올랐다.

분당은 수요가 줄었지만 매물이 귀해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정자동 정든동아가 1000만원, 이매동 이매삼성이 1000만~2500만원 올랐다.

반면 △동탄 -0.08% △김포한강 -0.01% 등은 매물이 쌓이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동탄 능동 푸른마을포스코더샵2차가 750만~1500만원, 김포한강 장기동 고창마을제일풍경채가 250만원 가량 떨어졌다.

너무 올랐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3주째 둔화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2%로 집계됐다. △과천 0.26% △의왕 0.13% △안양 0.10% △성남 0.09% △용인 0.05% △하남 0.05% 등은 가격이 올랐지만 △동두천 -0.06% △오산 -0.06% △안산 -0.07% △화성 -0.09% △안성 -0.13% 등은 떨어졌다.


전세값은 서울이 0.02% 상승했고 신도시(-0.02%), 경기, 인천(-0.05%) 등은 떨어졌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안전진단 기준 강화, 이주시기 조정 등 아파트 시장 규제 대책이 나오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며 "여기에 단기간 급등한 아파트값에 매수세도 주춤한 모습이어서 당분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진정된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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