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엠에너지, 이마트와 냉방설비 개선공사 계약 "전국 확대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02.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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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속초, 원주, 안동, 충주 이마트 공사, 총 24개 지점 운영

젬백스테크놀러지 (789원 ▲95 +13.69%)는 자회사 유엠에너지가 이마트와 37억원 규모의 냉방설비 개선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마트의 냉방설비 개선공사는 빙축열 장비 설치공사로, 파주, 속초, 원주, 안동, 충주 5개 이마트에서 실시된다.



유엠에너지는 현재 이마트 19개 지점에서 ESS(에너지저장시스템)를 운영하고 있으며, 5개 지점 공사가 완료되면, 모두 24개 지점으로 늘어나게 된다.

ESS는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에 생산된 전력을 저장한 뒤 수요가 많은 시간에 공급해 전력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특히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 및 겨울철에 저장된 잉여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는 19개 지점이 유엠에너지의 냉방설비 교체를 실시해 60%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5개 냉방설비 교체를 포함해 전국의 이마트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젬백스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자회사 유엠에너지가 지난 1월 경부터미널의 67억여원 공사 수주에 이어 이마트 37억여원까지, 1분기만 110억원이 넘는 신규수주를 이뤄내 2017년 매출을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성장둔화를 유엠에너지가 커버할 전망"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미래에셋을 중심으로 한 ESS펀드가 출범할 경우, 유엠에너지 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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