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신임 중기 옴부즈만에 박주봉 KC회장 위촉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8.0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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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 신임 중소기업 옴부즈만박주봉 신임 중소기업 옴부즈만


중소벤처기업부가 27일 신임 중소기업 옴부즈만으로 박주봉 KC회장을 최종 위촉했다고 밝혔다.

중기부 장관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최종 위촉하는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민간 중소기업 전문가로 중소기업 관련 규제를 신고받아 개선안을 정부 부처나 지자체에 전달하는 독립기관이다. 차관급 인사로 임기는 3년이다.

옴부즈만은 지난해 4월 전임이던 김문겸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장이 임기를 종료해 신임 옴부즈만을 선정해야 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등의 이유로 10개월간 공석이었다.



박 옴부즈만은 1989년 대주개발을 창업한 이후에 대주중공업, KC, 대주이엔티 등을 경영하며 기업을 성장시킨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한국철강구조물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중소기업 정책개선과 규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박 옴부즈만은 "산업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 기업현장에서 느끼는 규제·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한 기업환경 조성에 일조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규제혁신을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성장·혁신성장이 이뤄질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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