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 나스닥 상장 추진…최대 5억달러 규모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18.02.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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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3월 중순 나스닥 상장…기업가치 100억달러로 평가

크라우드저장 서비스업체 드롭박스가 창업 11년 만에 나스닥에 상장한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드롭박스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5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신고했다. 현재 SEC는 드롭박스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3월 중순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한 드롭박스는 지난해 11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2015년 6억300만달러 매출을 기록한 이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기업가치는 100억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드롭박스의 주요 매출원인 유료 가입 서비스도 성장하고 있다. 드롭박스 유료 가입자 수는 2016년 650만명에서 지난해 1100만명으로 늘었다.

드롭박스는 계정 없이도 누구와도 2GB 용량 내에서 파일을 보거나 업로드해 공유할 수 있다. 또 MS오피스 온라인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파일을 저장하지 않고도 브라우저에서 편집할 수 있고 PDF, 애플 아이메시지, 비디오 서비스로도 호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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