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호흡' 남자 팀추월, 올림픽 2연속 은메달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18.02.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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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김민석·정재원, 21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노르웨이 金

대한민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21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전을 마친 후 태극기를 들고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강릉(강원)=뉴스1대한민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21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전을 마친 후 태극기를 들고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강릉(강원)=뉴스1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남자 대표팀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승훈(30)·김민석(19)·정재원(17)이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발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노르웨이에 밀리며 은메달을 땄다.

한국은 노르웨이와 겨룬 결승에서 3분38초5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노르웨이는 한국보다 1초20 빠른 3분37초32로 들어왔다. 노르웨이는 앞서 진행된 네덜란드와 준결승에서 올림픽 기록(3분37초08)을 세우며 결승선에 들어왔다.



이로써 한국은 2014 소치올림픽에 이어 팀추월 두 번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벤쿠버(1만m 금메달·5000m 은메달), 소치(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 최초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4개 메달을 딴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석도 1500m 동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이날까지 4개의 메달을 대한민국에 안겼다. 앞서 김민석이 남자 1500m 동메달, 이상화(여자 500m)와 차민규(남자 500m)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과 정재원은 오는 24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빛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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