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 OLED TV 시장 진입설에 장비株 '강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8.02.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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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TV 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OLED TV 관련 장비주가 일제히 강세다.

21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에프에이 (28,700원 ▲250 +0.88%)는 전일대비 5.66% 오른 4만1050원에 거래 중이다. AP시스템 (6,800원 ▲170 +2.56%)은 7.49% 강세고 테라세미콘 (16,000원 ▲450 +2.9%)도 5.55% 상승 중이다. 덕산네오룩스 (39,250원 ▲3,050 +8.43%)는 4%대 강세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과거 중단했던 대면적 OLED TV 사업 진출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직은 초기 국면이고 일부 기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OLED TV 패널 양산 시기는 2021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 설비 투자 2019년 하반기, 양산 라인 가동 시기는 2020년 하반기로 예상한다"며 "따라서 관련 장비, 소재 업체의 실제 수혜가 발생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데 선별적 선제 투자에 대한 관심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OLED 패널을 생산하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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