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수도권 도시개발사업으로 성장 '매수'-하나금투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8.02.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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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1일 한라 (2,220원 ▲20 +0.91%)가 2018년 장기 안정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2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라는 1980년 설립한 국내 중견 건설사로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5.8% 증가한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며 “2016년 대비 이익성장을 한 원동력은 시흥 배곧신도시에 공급한 자체분양주택의 준공효과 때문인데 이 사업 종료 이후의 이익 성장성에 대한 의문으로 주가는 다소 횡보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라가 배곧신도시 사업으로 ‘도시개발형 사업’에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이며 올해 이익레벨 정상화를 예상, 분석을 개시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3% 감소한 1조71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1170억원으로 예상하나 영업이익은 상당기간 1100억~1200억원 수준에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채 연구원은 “한라의 이익창출 전략은 배곧에서 실증한 지주공동-지역조합-도시정비 등이며 수도권 도시개발사업으로 주택건설 중심 기업으로 변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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