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6개월만에 하락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8.02.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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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6개월만에 하락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의 기준금리로 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중 신규취급액 기준이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하락한 건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만에 처음이다.

은행연합회는 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1.78%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73%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상승했으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동반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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