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 시장에서 LG전자 (98,000원 ▼5,700 -5.50%)는 전일대비 5300원(5.45%) 오른 1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현재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는 7444억원이다. 만일 영업이익이 1조원에 도달한다면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 될 전망이다.
LG전자의 사업부 중 가장 기대감이 높은 것은 TV 사업부(HE사업부)다. LG전자는 시장점유율 1위 삼성전자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보이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로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가전 및 에어컨 사업부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안정적 매출을 내는 가운데 스타일러 등 신개념 가전이 시장을 창출하는 추세다. 여름을 앞두고 에어컨의 매출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우려가 가장 높은 것은 스마트폰 사업부다.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G6의 후속 모델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박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2009년 이후 35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원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비용 절감으로 MC사업부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므로 목표가를 기존 12만9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