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전] '르브론 MVP' 팀르브론, 팀스테판 148-145로 제압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8.02.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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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번째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르브론 제임스 /AFPBBNews=뉴스1통산 3번째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르브론 제임스 /AFPBBNews=뉴스1


개인 통산 3번째 올스타전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한 르브론 제임스(34·203cm·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앞세운 팀 르브론이 스테판 커리(30·190.5cm·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버틴 팀 스테판을 제압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주축이 된 팀 르브론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 NBA 올스타전'에서 스테판 커리가 주축이 된 팀 스테판을 148-145로 제압했다.



이날 사상 처음으로 드래프트 형식으로 진행된 올스타전이었다. NBA를 대표하는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판 커리가 한 명씩 드래프트를 통해 올스타팀을 구성해 진행됐다.

이날 MVP로 선정된 르브론은 29점 10리바운드 8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3번째 올스타 MVP에 뽑혔다. 팀 르브론에서 뛴 케빈 듀란트도 19점 6리바운드 5도움으로 맹활약했고, 러셀 웨스트브룩도 11점 8리바운드 8도움으로 화력을 더했다. 팀 스테판의 더마 드로잔이 21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스테판 커리는 11점 6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팀 스테판이 4쿼터 7분여를 남기고 133-12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팀 르브론의 폴 조지가 연속해서 3점슛 2개를 성공시켰고, 르브론이 앤드원 파울까지 얻어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서서히 점수 차이를 좁힌 팀 르브론은 르브론의 추가 3점슛에 힘입어 결국 경기 종료 1분 30초를 앞두고 144-144 동점을 만들어냈다. 40여초를 남기고 팀스테판 드로잔이 자유투 2개 가운데 하나만을 성공시키며 145-144로 앞서갔다.

기뻐하는 르브론 제임스(가운데) /AFPBBNews=뉴스1기뻐하는 르브론 제임스(가운데) /AFPBBNews=뉴스1

하지만 르브론이 레이업 득점으로 146-145를 만든 다음, 웨스트브룩이 쐐기 레이업슛을 성공하며 148-145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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