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가 번거롭다고…간편하게 만드는 잡채 비법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02.1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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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란·서이안의 설명절 건강신탁](2-2)손쉽게 만드는 건강 우엉잡채

편집자주 새해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에게 설 연휴는 최대 고비 중 하나다. 온 가족이 모여 즐겁게 식사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명절음식은 특성상 칼로리가 높은데다 나트륨도 많아 과식을 할 경우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다. 채소소믈리에 홍성란과 요리에 관심이 많은 배우 서이안이 맛과 건강을 모두 살린 명절용 건강식탁을 선보인다.

잡채가 번거롭다고…간편하게 만드는 잡채 비법은?


홍성란 요리연구가는 명절 식탁에서 고칼로리 걱정을 덜 수 있는 '우엉잡채'를 제안했다. 우엉은 오장의 독소를 제거하고 부종을 빼며 소화에 도움이 된다. 1편에서 우엉을 쉽게 깎는 방법 등을 다뤘다. 이제 간편하게 잡채를 만드는 조리법을 배워보자 .

잡채가 번거롭다고…간편하게 만드는 잡채 비법은?
홍 쌤 "이제 재료 준비가 모두 끝났어요. 우선 고칼로리의 주범인 기름을 최소화해서 볶을 거에요. 보통 각 채소를 각각 볶지만, 우리는 한 곳에 모두 넣고 볶아서 요리를 간편하게 할 예정이에요. 요리는 하는 사람도 즐거워야 됩니다. 집에서 전골용 팬을 이용하면 쉽게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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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쌤 "우선 기름을 소량 두른 뒤 우엉을 넣고 볶으면서 물을 조금씩 넣어주세요. 식재료가 익으면서 기름을 흡수하는데, 보통 이때 기름을 더 넣게 되면 칼로리가 높아지게 됩니다"

서이안 "언제까지 볶으면 되나요?"



홍 쌤 "중간불에 1분 정도 우엉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다음에는 당근을 넣어주고, 다른 채소도 계속 볶아 주세요. 넣는 순서는 쉽게 생각해서 부드럽고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걸 가장 나중에 넣어주세요"
잡채가 번거롭다고…간편하게 만드는 잡채 비법은?
잡채가 번거롭다고…간편하게 만드는 잡채 비법은?
홍 쌤 "채소를 다 볶은 뒤에는 당면을 넣어요. 당면은 볶으면서 면빨이 투명해져서 부드러워질 때 까지"

서이안 "당면이 익은지는 어떻게 알까요?"


홍 쌤 "먹어보면 돼죠"(웃음)

잡채가 번거롭다고…간편하게 만드는 잡채 비법은?
홍 쌤 "당면까지 볶은 뒤에는 간을 맞추면 됩니다. 진강장이나 굴소스 2~3 숟가락을 넣고 물엿을 세 숟가락 넣어 윤기를 냅니다. 진간장과 국간장의 차이는 '닭가슴살 떡국' 시간에 배웠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고 참꺠를 뿌리면 우엉잡채가 완성됩니다"

잡채가 번거롭다고…간편하게 만드는 잡채 비법은?
서이안 "잘 만들어졌을까요?"
홍 쌤 "너무 맛있어 보여요. 이제 그릇에 담으면 됩니다"

잡채가 번거롭다고…간편하게 만드는 잡채 비법은?
서이안 "저의 첫 잡채 요리가 완성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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