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13일 제주 게스트하우스<br> 여성 살해 용의자 한정민씨(32)를 현상수배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해 행방을 파악 중이다. /사진제공= 뉴스1
뉴스1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가 13일 공개한 현상수배 전단에 용의자 한정민씨(32)가 누군가와 웃는 표정으로 통화하며 양손에 짐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한씨는 도주 중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확히 무엇을 샀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씨는 도주 전 살인사건 탐문수사를 벌이던 경찰과 만났을 때도 태연하게 진술하는 등 대범한 모습을 보였다.
한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35분 제주공항에서 김포행 비행기를 타고 경기도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3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한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