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발렌타인데이…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평창, 대구·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9일 오후 서울 강남대로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발렌타인데이(밸런타인데이)인 오늘(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지역에 따라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이 오전에 흐린 뒤 오후에 차차 개겠고 그외 지역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대전 0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4도 △춘천 -4도 △강릉 1도 △제주 5도 △울릉·독도 2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대전 11도 △대구 14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부산 14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제주 15도 △울릉·독도 10도 등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 강원산지 2~7cm △강원도(산지 제외) 1~5cm △경기도(남부 제외)·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 1~3cm다.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 5mm 내외 △서울.경기도(남부 제외)·강원도(산지 제외)·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 5mm 미만이다.

기상청은 "강원산지와 동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해중부먼바다와 남해먼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후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