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여성 1호 전무 배출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18.02.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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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정기 임원인사서 이재경 SNI사업부장 전무로 승진…전무2명·상무2명 승진인사

이재경 삼성증권 신임 전무이재경 삼성증권 신임 전무


삼성증권 (44,450원 ▲400 +0.91%)이 1982년 설립 이후 36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전무를 배출했다.

삼성증권은 13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 이재경 SNI사업부장과 신원정 IB본부장을 각각 전무로 승진하는 등 전무 2명, 상무 2명을 승진시켰다.



이재경 신임 전무는 상명여고와 이화여대 비서학과를 졸업, 2002년 삼성증권에 입사, UHNW사업부장과 영업추진담당을 거쳤다. 국내 PB(프라이빗뱅커) 1세대 주자로, 삼성증권에서 처음으로 여성 PB지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금융자산 30억 이상 고객을 관리하는 VVIP사업부 SNI사업부를 맡고 있다.

신원정 삼성증권 신임 전무신원정 삼성증권 신임 전무
신원정 전무는 경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1990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1993년 삼성증권으로 옮겨 기업금융1사업부장을 거쳐 IB본부장을 역임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를 원칙으로 경영실적에 기여한 인력을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특히 여성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여성임원을 전무급 고위임원으로 승진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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