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익 나누는 '착한 프랜차이즈' 지원한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8.02.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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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18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내달 16일까지 모집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창업 상담을 받고 있다.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명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창업 상담 등을 진행한다. 2018.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창업 상담을 받고 있다.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명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창업 상담 등을 진행한다. 2018.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가맹점과 수익을 나누는 '착한 프랜차이즈'를 지원·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이익공유·성장형 프랜차이즈를 육성하기 위한 '2018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수익을 나누는 선진화된 프랜차이즈 사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지원 부문은 이익공유형과 성장형 프랜차이즈 두 가지다.



이익공유형은 상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대상이다. 이익공유형은 사업모델에 따라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이익공유 사업모델은 △가맹점주 지분참여 △차등 로열티 △비용절감 △최저 수익보장 △상권공유 등이다. 정보공개서를 등록해야 하며 협동조합은 신청할 수 없다.

성장형은 성장 잠재력이 큰 프랜차이즈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원하다. 직영점 1개와 가맹점 20개 미만을 운영 중인 중소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지원 대상이다. 직영점은 운영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이다. 가맹본부 시스템 구축과 브랜드 디자인·IT환경 개발비 등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 수익 나누는 '착한 프랜차이즈' 지원한다
올해 선정할 프랜차이즈 수는 20개 안팎이며, 지원 규모는 16억원이다. 지원사업 신청기간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생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을 우대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가맹점 상인과 수익을 나누는 프랜차이즈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상생발전형 프랜차이즈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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