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형 'LG V30'에 탑재된 AI 촬영모드 추천 기능이 화분에 담긴 꽃다발을 인식, 적합한 촬영모드를 추천해 주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지난 1년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분석, 이를 기반으로 2018년형 V30의 카메라 편의성을 높이는 '비전 AI'와 음성 인식 범위를 넓힌 '음성 AI'를 강화했다.
카메라로 촬영하면 피사체의 정보 검색, QR코드 분석, 관련 제품 쇼핑까지 가능한 사물 인식 기능도 추가한다. 해당 제품을 어디에서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지, 비슷한 제품은 무엇인지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AI 음성기능 강화… 여러 동작 '한번'에 명령한다= LG전자는 음성으로만 앱을 실행하거나 설정을 바꿀 수 있도록 음성 AI 기능도 강화했다. 구글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LG만의 음성 명령어가 23개에서 32개로 늘어난다.
특히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LG전자의 카메라 기능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메라 앱을 실행하고 사물 인식 기능을 선택한 후 쇼핑 검색을 진행하는 여러 단계의 동작 대신 "오케이 구글, 쇼핑 검색으로 촬영해줘"라고 말하면 해당 동작을 수행한다. 기존 광각 카메라, 시네 비디오 등 기능뿐 아니라 최적 촬영모드 추천, 사물 인식, 저조도 촬영 등 새로운 기능도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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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AI를 활용해 스마트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운 AI 기능들을 추가할 뿐 아니라, 기존 기능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단행한다. 신제품뿐 아니라 기존 제품의 AI 기능 확장에도 나선다.
LG전자 단말사업부장 하정욱 전무는 "AI 기술로 한층 똑똑하게 진화된 편의 기능을 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