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지난 주말보다 56.87포인트(6.32%) 하락한 842.60으로 2월 둘째주를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전 세계 주식시장을 강타하면서 코스닥 역시 피할 수 없었다. 반등의 국면을 보인것은 8일 오후다. 이날 코스닥150선물 3월물 가격이 6% 이상 급등(6.2%)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오른(5.49%) 상태가 1분간 지속돼 코스닥 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반등에 나선 끝에 코스닥지수는 840선까지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 (177,400원 ▼2,100 -1.17%)으로 38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1489억원), 신라젠 (4,610원 0.00%)(613억원), 바이로메드 (4,405원 ▼20 -0.45%)(533억원), 서울반도체 (9,550원 ▼10 -0.10%)(211억원) 순으로 매도했다. 반대로 텍셀네트컴 (3,355원 ▲25 +0.75%)(149억원), 휴젤 (208,500원 ▲500 +0.24%)(104억원), 펄어비스 (30,800원 ▲850 +2.84%)(88억원), 차바이오텍 (17,070원 ▼120 -0.70%)(84억원), 게임빌 (30,300원 ▼600 -1.94%)(84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2월 둘째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고려제약 (6,570원 ▼20 -0.30%)으로 전주 대비 90.32% 상승 마감했다. 뒤이어 알파홀딩스 (945원 ▼68 -6.71%)(73.52%), 퓨쳐스트림네트웍스 (2,300원 ▲95 +4.31%)(67.43%), 와이오엠 (538원 ▼5 -0.92%)(50.20%), 진양제약 (5,450원 ▼10 -0.18%)(45.0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쌍용정보통신 (739원 ▼6 -0.81%)은 같은 기간 34%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현진소재 (7원 ▼7 -50.00%)(-32.86%), SBI인베스트먼트 (840원 ▼7 -0.83%)(-29.45%), 대성창투 (1,997원 ▼48 -2.35%)(-22.49%), 선데이토즈 (10,170원 ▼270 -2.59%)(-21.94%)도 뒤를 이었다.